비트엠 Newsync B2775QHD IPS 그레이스 제품리뷰

최근 모니터는 대형화 되는 추세다. 데이터로 설명하자면 다나와의 모니터 화면크기 데이터에서는 24인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를 기준으로 모니터 인치별 검색어를 보면 32인치와 27인치 모니터의 검색어가 24인치 모니터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다.(검색어를 입력하는 순간은 개인의 진실된 욕구를 드러낸다고 하지 않던가) 단편적인 해석이지만 이는 구매자의 욕구는 이미 24인치보다 큰 모니터는 점점 선호한다고 풀이할 수 있다.

다나와의 모니터의 화면크기 옵션 선호도 / 24인치와 27인치의 선호도가 앞도적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 / 오히려 32인치와 27인치의 검색비중이 높게 나타남

FPS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모니터 시장에 게이밍 바람이 불고 있지만, 웹서핑과 문서작업을 하는 일반인과 사무실에서는 사치스러운 감이 없지않아 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지만 좋은 기능과 사양에는 그만큼의 비용이 투자되는 법. 27인치 이상의 모니터는 사용하고 싶은 일반인 또는 중소업체에서 사무용품 구매를 위한 적절한 절충선이 필요한 경우 적합한 제품이 있어 리뷰를 해보았다.

심플한 제품의 디자인

개봉기

제품의 패키지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큼직한 제품 모델명에서 27인치, QHD해상도, IPS패널을 지원할 것이라는 대략적인 사양유추가 가능하다. 제품을 개봉하면 받침대와 케이블이 들어있는 작은 박스가 있다. 박스 안에서 각 구성품이 굴러다니는 모습을 보지 않아 매우 만족스럽다.

제품명과 표기된 내용으로 제품의 기능을 충분히 유추 가능

구성품이 흩어지지 않도록 액세서리는 작은 박스에 모아 제공된다

전체 구성품을 나열한 사진

디자인

전면

비트엠 Newsync B2775QHD IPS 그레이스 블랙 제품은 전면의 슬림한 베젤이 모니터를 더욱 큰것처럼 돋보이게 한다. 패널은 글레어 패널로 사진에서도 패널에 맺힌 천정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글레어 타입은 빛이 반사되는 대신 색감이 선명하고 화려한 것이 장점이다. 자세한 색감비교는 아래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베젤이 얇아 더 넓어보이는 27인치 전면 패널

화면을 끈 상태에서 글레어 패널(좌)과 논글레어 패널(우)의 차이 / 화면에 비침현상의 차이가 보임

화면을 켠 상태에서 글레어 패널(좌)과 논글레어 패널(우)의 차이 / 색감의 차이가 크게 보임

후면

뒷면은 더욱 심플한 디자인으로 가운데 스탠드 고정부위와 우측 하단에 입력단자, 좌측하단에는 OSD버튼이 보입니다. 입력단자는 DP, HDMI, DVI를 고루 지원하며, 재미있는 점은 오디오 IN/OUT을 지원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제품설명에는 없지만 스피커홀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 부분은 하단에 추가 설명 하겠습니다.)

후면 모습 / 적절한 단자구성과 스피커홀(?)이 눈에 띈다

OSD버튼은 아이콘과 손가락의 감각으로 손쉽게 조작가능하다

스탠드

스탠드는 제품의 색상과 조화되는 스틸 재질입니다.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여 고정하게되며 정면으로 세웠을때 패널이 스탠드 중앙에 위치하여 안정감 있게 잡아줍니다. 모니터의 스탠드 고정부위가 틸트기능을 제공하여 편안한 시야각으로 화면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줍니다.

스탠드의 조립전 모습 / 나사 3개로 단단하게 고정된다

스탠드의 조립된 모습 / 스틸재질이라 얇아도 27인치의 모니터를 단단하게 잡아준다

스탠드의 틸팅 각도 / 눈에 편한 각도로 조절 가능하다

제품기능

AH-IPS의 시야각

AH-IPS 패널은 다나와 용어사전의 설명을 빌자면 수평, 수직 구동방식을 혼합하여 빛의 투과성을 높여 최근 각종 모바일과 스마트기기의 디스플레이에 채용되고 있다고 한다. LG의 패널을 채용하여 신뢰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IPS계열의 패널인 만큼 모니터 본연의 기능인 색상재현과 광시야각을 지원한다.

좌측과 우측에서 본 화면에서 색감의 손상 없이 광시야각으로 화면을 볼 수 있다

QHD의 해상도

간혹 너무 저렴한 27인치 제품의 경우 FHD해상도를 지원하여 다소 화면이 거칠게 보이기도 하지만 Newsync B2775QHD IPS 그레이스 블랙 제품은 QHD해상도를 지원하여 27인치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해상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같은 크기 화면에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는 것이기에 멀티태스킹이나 창을 여러 개 띄워야 하는 업무나 웹서핑은 생산성이 늘어나는 장점도 있다.

QHD의 해상도로 브라우저 2개 동시 사용 / 웹사이트의 좌우가 여유가 있는 화면으로 웹서핑이 가능하다

FHD의 해상도로 브라우저 2개 동시 사용 / 웹사이트의 좌우가 잘려 스크롤을 빈번하게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오디오IN/OUT 단자 + 스피커

상기 서술했듯이 제품 소개페이지와 메뉴얼에는 스피커에 대한 기능이 언급되어 있지 안았지만 스피커홀이 존재한다. 제품을 설치하면서 HDMI케이블로 연결하니 PC에서 스피커를 인식하고 소리를 출력한다. 오디오 케이블도 동봉되어있어 본체와 아날로그 연결도 가능하며, 오디오 OUT단자를 통해 입력된 오디오 신호를 모니터에서 이어폰연결로 출력시킬 수도 있다. 모니터 스피커에 고퀄리티 음질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사무실 환경에서 간혹 스피커가 필요한 경우에도 모니터로 해결할 수 있는 점은 큰 장점이다.

제품설명에는 없는데 스피커홀(?)이 있다?

모니터의 스피커 기능이 제공되어 별도의 스피커 없어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총평

Newsync B2775QHD IPS 그레이스 블랙제품은 다나와 최저가(2018.05.24일 기준)로 169,000원으로 구매하는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슬림한 베젤과 튼튼한 스탠드는 외관상 대기업과 차이가 없으며, LG의 IPS패널을 사용하여 색감과 재현율도 높아 모니터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더불어 QHD의 높은 해상도가 지니는 생산성과 +@로 제공되는 스피커 기능은 저렴한 가격이 무색하게 기본기 탄탄한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 사무용 또는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 일반 사용자라면 무난하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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