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자전거 기어비에 맞춘 변속방법

DeviantART 2014. 11. 21. 17:31

자전거 기어비에 맞춘 변속방법

자전거를 잘 타기 위해서는 앞뒤 기어를 모두 고단기어로 놓고 허벅지로 꾹꾹 밟으며 달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허벅지 근력이 탄탄하다면 몰라도 이런 토크위주의 주행을 지속하면 장시간 주행하지 못하고 금새 지치게 된다.

사람마다 쉽게 움직일 수 있는 힘의 범위가 있고, 이 힘의 범위를 조절해준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번에 무거운 짐을 들어 옮길 수 없더라도 나눠서 들면 무거운 짐 이상의 무게를 옮길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자전거에서도 이런 역할을 하는 장치가 바로 기어라고 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도로 주행의 효율은 페달링을 90rpm을 유지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내 자전거는 어느정도의 기어비를 가지고 있으며, 기어비를 기준으로 어떻게 변속하는 것이 알맞을까요?

아래 표는 제가 가진 자전거의 크랭크 체인링과 스프라켓을 기준으로 산출된 기어비 입니다.
*사진에서 회색으로 칠해진 영역은 잘 쓰이지 않는 영역입니다.
*TREK 1.1이 입문용이다보니 기어 단 수가 다소 부족하네요^^



적절한 기어 변속을 한다면, 아래 화살표의 순서로 변속하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추가로 기어변속의 팁으로는
1. 변속은 속도에 따라 민감하게 자주 바꿔주세요.
각 단 수 별로 기어비의 차이가 작을 뿐만 아니라 속도의 차이가 크지 않기에 항상 페달링 속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페달링을 유지한 채 변속 상황이 되기 전에 변속해 주세요.
일반적인 자전거는 페달링을 하지 않고 변속 시 디레일러와 행어에 무리가 가게됩니다. 자동차와 달리 클러치가 없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언덕에서 페달링의 한계에서 무리하게 변속 시 행어가 파손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행어 파손 시 응급정비 공구와 방법을 모른다면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끌고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