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사용기/생활용품

모나미 153 네오 만년필 사용기

DeviantART 2018. 5. 12. 15:37

주변에 선물만 할 줄 알았지 정작 저 자신은 한번도 써보지 않았던 만년필을 이번에 직접 구매해 사용기를 써봅니다.

 구매하게된 계기는 뒤늦게 접한 모나미 153 출시기념 패키지를 알게 되어 관심을 갖게 되어 찾아봤습니다. 다행히 없을 줄 알았던 출시기념 한정판이 일부 쇼핑몰에 남아있었기에 직접 구매해 보았습니다.

 처음 사용해본 만년필이라는 점과 직접 구매해서 남기는 후기이기에 편견없이 적어보겠습니다.

패키지

최근 모나미가 고급화 제품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패키지도 신경쓰는게 느껴지네요. 심플한 외관 박스를 열면 만년필 보관함이 있고, 보관함을 개봉하면 한정판에만 들어있는 10가지 색상의 잉크가 추가된 제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플한 제품 패키지의 스티커로 개봉 전 제품의 색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년필 보관함이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구성품 전체사진 / 한정판에만 보관함 상단의 10개의 잉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품 외관

모나미의 상징과 같은 육각형의 바디에 그레이 색상이지만 칙칙하지 않고 밝고 화사한 회색빛을 띄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되지 않지만 표면의 약간의 광택이 더해져있어 더 밝아보여 평상시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은 케쥬얼함이 특징입니다. 클립과 펜촉에는 모나미의 이름이 각인되어 있어 작은 부분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펜의 바디는 모나미의 상징인 육각형! 회색이지만 칙칙하지 않습니다!

 

클립의 모습이 독특하네요. 작게 모나미의 로고가 세겨져 있습니다

 

펜촉은 F(Fine)촉이고 펜촉에도 로고가 세겨져 작은 부분까지 신경쓴게 보입니다.

필기감

샤프나 볼펜만 써봤지 만년필을 처음 써보는거라 사각사각거리며 글씨쓰니 조금 어색하지만 쓰는 재미가 있습니다. 플라스틱 바디라 가벼울줄 알았는데 적당히 묵직함이 있어 그립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펜촉은 F촉이라 가는편이지만 플러스펜 정도의 굵기라 조금 더 가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사무실 3종세트에 길들여져 있다 처음 써본 만년필의 필기 느낌은 만족스러워 한동안 쓰는 재미에 빠져있을것 같습니다.

 

붉게 물든 포도송이(퍼플) 색상으로 글씨를 써봤습니다.(글씨만큼이나 사진도 못찍었네요^^;)

 

A4용지에 써본 사무실 3종세트와의 필기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