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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엔진최적화(SEO)에 메타 키워드 태그의 효용성 여부

DeviantART 2014. 11. 21. 17:31

검색엔진최적화(SEO)에 메타 키워드 태그의 효용성 여부

최근 웹서비스에 화두로 떠오르는 과제는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과거에도 있었던 이슈지만 최근 네이버의 검색엔진에서도 웹문서 위주의 검색엔진 개편을 발표하면서 더욱 화두가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참조 : 네이버 검색 기술 변경, 마케터는 ‘앗 뜨거워’)


메타 키워드 적용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이 중 검색 엔진 최적화가 비단 최근의 이슈는 아닌지라 실무에 적용하면서 한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논란이 되는 Meta Keywords의 적용 여부가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기 때문입니다.

그 논란을 정리해 보고자 위해 일부 수집한 자료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1. 구글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태그

이 말처럼 해외에서는 Meta Keywords 태그는 더 이상 적용하지 않는다고 공표했습니다.(참조 : Google does not use the keywords meta tag in web ranking)

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 것이 무려 2009년이며, 어뷰징으로 인해 구글 검색엔진에서는 무시하는 태그라는 것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은 여러 구글의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됩니다.

위 목록에 나온 메타 태그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사이트에 중요하다면 목록에 없는 메타 태그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Google에서 이해할 수 없는 메타태그는 무시된다는 사실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구글 웹마스터 도구 의 도움말 중 Google이 이해하는 메타태그 중에서)

하지만, 2012년 구글은 다시 메타태그를 검색엔진에 포함했으나 이는 신속성이 필요한 뉴스기사에 한해서만이다.

적용방법(참조 : 구글의 뉴스 도움말)

<meta name="news_keywords" content="월드컵, 브라질 2014, 스페인 대 네덜란드">


2. 해외 마케터의 SEO 조언

2009년 구글의 공식 발표 이후 Yahoo, Bing 등의 웹사이트도 비슷한 절차를 밟아 keywords 태그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안내합니다.

심지어는 잘못된 키워드의 입력으로 스팸성 사이트로 인식될 수 있음을 경고하며, 키워드는 웹사이트의 코드 최적화 및 빠른 로딩을 버리라며 조언하기도 합니다.

이미 해외에선 SEO는 기본이 되었고, SERP(Search Engine Results Page)를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필요한 Title 태그와 Meta Description 태그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됨)

몇 가지 관련 내용을 참조할 수 있는 페이지를 아래 링크해 드립니다.

[해외 웹마케팅 참고글]
1. Reasons Why You Should Stop Using Keywords Meta Tag - cohlab.com
2. 18 Meta Tags Every Webpage Should Have in 2013 - iacquire.com
3. How To Use HTML Meta Tags - searchenginewatch.com


3. 국내 SEO 적용에는?

국내 검색엔진은 Naver가 독보적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네이버에 최적화를 맞춰야 한다면, 지금까지 설명한 것은 구글 및 해외 사이트를 기준으로 하는 SEO에 대한 설명이라면 의미없지 않은가요?

사실 웹문서 최적화를 위한 요소는 공식적으로 네이버에서 언급하고 있지 않고 있지만 아래처럼 유추해봅니다.

1. 이미 오래전 부터 밝혀진 Meta Keywords 태그의 부작용으로 구글을 비롯한 해외 검색엔진의 대처
웹문서 강화에 이미 밝혀진 어뷰징 수단을 포함하진 않으리라 생각되며, 적용하더라도 그 비중은 최소화 했을 것입니다.

2. 네이버 검색엔진 최적화 소개 페이지에서 Meta 태그의 소개 부재 및 신디케이션 연동 강조
신디케이션을 연동을 강조하는 것 자체가 네이버의 크롤링 봇 성능이 부족하니 직접 사이트로 정보를 전송하라는 검색엔진의 말도 안되는 정책이니…
빠른 웹문서 적용을 위하여 Meta 태그의 상세한 분석은 부족하리라 예상됩니다.

3. 네이버 사이트 조차 Meta KeyWords 태그의 부재
네이버 메인의 소스코드 상단 부분만 발췌해봤는데 네이버 사이트에서 조차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태그입니다.

<!doctype html>
<html lang="ko">
<head>

<meta charset="utf-8">
<meta http-equiv="Content-Script-Type" content="text/javascript">
<meta http-equiv="Content-Style-Type" content="text/css">
<meta http-equiv="X-UA-Compatible" content="IE=edge">
<meta name="viewport" content="width=960">
<meta name="apple-mobile-web-app-title" content="NAVER" />
<link rel="shortcut icon" type="image/x-icon" href="/favicon.ico?1" />

<title>NAVER</title>
...


결론으로…

SEO 실무를 진행하면서 불필요한 정보가 난무하기에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논란만 만들고 해결되지 않은 채 마무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여러 자료를 찾아보며 결론을 내려 했지만, 결국 네이버가 어떤 정보까지 활용하냐는 투명한 가이드를 제시하지 않는 한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다만, 저와 같이 SEO 실무진행을 하시면서 고민하셨던 분들은 불필요한 요소 하나라도 줄일 수 있도록 판단하는 자료가 되길 바랍니다.